해외 한국어 온라인 교육(KF OK Class) 참여 강사 교육 워크숍 개최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지난 8월 총 4회에 걸쳐 해외 한국어 온라인 교육(KF Online Korean Class, 이하 KF OK Class)에 참여하는 강사들을 대상으로 강사 교육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KF OK Class는 지난해부터 코리안앳유어도어(Korean At Your Door, KAYD)와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기관의 전문성 강화를 기반으로 국내 시각장애인 한국어 강사를 해외 대학 한국어학과 학생들과 연결해 1:1 전화·화상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강사들의 전문성 강화와 참여 강사 간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온오프라인 강사 교육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코리안앳유어도어 소속 강사 20여 명이 참여해 ▲ 듣기, 읽기, 말하기, 문법 교육론 수업과 ▲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현지 학습자 특성을 이해하는 교육을 수강했습니다. 특히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교육 현장에서는 현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강의한 KF 객원교수를 초청해 현지 역사와 문화에 대한 배경 지식을 쌓고, 나아가 학교와 학생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예를 들어 인도네시아 현지 특성화 교육에서는 시옷(ㅅ)과 쌍시옷(ㅆ) 구분이 어렵다는 특징을 공유했고, 베트남 현지 특성화 교육에서는 현지 한국학의 인기와 학생들의 관심사를 소개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강사는 “워크숍을 통해 지난해 수업 경험을 공유하고, 올해 새로 시작되는 수업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코리안앳유어도어 강사들은 워크숍 이후 해외 3개국 8개교 한국어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화·화상 한국어 회화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업은 11월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 3개국: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 8개교: 로모노소프모스크바국립대, 러시아국립고등경제연구대 모스크바캠퍼스, 게르첸국립사범대, 극동연방대, 하노이국립외국어대, 호찌민국립인문사회과학대, 인도네시아교육대, 가자마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