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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사업실적

한국연구기관 및 정책연구소 지원

재단은 해외에서의 한국연구 진흥과 한국에 관한 학술활동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해외 대학·학회·정책연구소 및 국제교류단체가 수행하는 한국 관련 연구· 회의· 출판 등 각종 학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월 중순부터 5월 중순 사이 재단이 지원한 해외 대학 및 연구소 등은 아래와 같다.


국가
대학교/기관
사업 내용
미국 IIE '세계화시대의 아시아 산업정책' 연구
AEI 한국 관련 연구·출판·회의·기고 등 각종 활동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 한국학 교수직 설치
튀빙겐대학 한국어 강좌 운영
괴팅겐대학 한국학 도서관 지원
보쿰대학 한국학 도서관 지원
러시아 모스크바대학 한국어 교재 개발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 한국어문화센터 프로그램 운영
외교아카데미 현대국제문제연구소 한국문화 관련 콜로키움 개최
터키 앙카라대학 한국어 강좌 운영
중국 북경대학 한국학 논문집 출판
복단대학 한국학 논문집 출판 및 강좌 운영
몽골 몽골국립대학 한국어 교재 집필
인도네시아 가쟈마다대학 한국어 강좌 운영

한·영미래포럼 개최

재단은 4월 25~26일 양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영미래포럼’을 개최하였다. 한국과 영국의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개최한 본 포럼은 양국간의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차세대 지도자 초청

재단은 2003년 3월 4일~11일까지 5명의 CIS지역 차세대 지도자를 방한 초청하고 유관기관 방문 및 고위인사 면담 등을 주선하여 한국에 대한 이해와 교류협력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하였다. 또한 5월 12일~19일까지는 아중동 및 서남아 지역에서 5명의 차세대 지도자를 초청하여 한국과의 교류협력 관계를 다졌다.

해외 국제행사 참가 지원

재단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2003 AAS Annual Meeting’(2003. 3. 27-30)에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박정혜 교수의 참가를 지원하였으며, 이태리 로마에서 개최된 ‘2003 AKSE Annual Meeting(2003. 4. 9-13)’에는 계명대학교 한승억 교수의 참가를 지원하는 등 총 2건에 대한 국제행사 참가 지원 활동을 진행하였다.



해외인사초청
성명
초청기간
소속 및 직위
Shireen M. Mazari 4.4-8 파키스탄 전략문제연구소장
G. K. Chadha 4.14-22 인도 네루대학 총장
James E. Hoare 4.19-27 초대 북한 주재 영국대사
Susan Pares 4.19-27 영국 한국학자
Saud Al Riyami 4.21-26 오만 술탄 카부스대 총장
Abbott Gleason 4.25-5.2 미국 브라운대 교수
Dan Kyram 4.27-5.4 이스라엘 외교부 문화차관보
Andriy O. Fialko 4.27-5.5 우크라이나 대통령 외교보좌관
George Psacharopoulos 4.28-5.3 그리스 국회의원/교육경제학 교수
Kiril Gotzev 5.1-7 불가리아 국영 TV방송 사장
Henri F. H. Dijkstal 5.19-26 네덜란드 전 민주자유당 당수
Iftikhar-ul Awwal 5.19-25 방글라데시 국립박물관장
Rachid Benmokhtar 5.22-28 모로코 Al-Akhawayn대학 총장


홍콩국제예술제 참가 지원

재단은 한국 뮤지컬 최초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예술축제인 홍콩 국제예술제에 공식 초청되어 3월 6일부터 8일까지 홍콩 APA Lyric Theater에서 공연을 가진 극단 학전(대표: 김민기)의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지원하였다.
중국 및 홍콩 자국 공연을 제외한 해외 초청공연들 중 유일한 아시아 작품이었던 ‘지하철 1호선’은 3회 공연이 전석 매진되는 등 한국 공연에 대한 홍콩 관객 및 세계 공연계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이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사에 대한 호기심과 서울에 대한 궁금중을 불러일으키고 한국의 공연작품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한국발레 프랑스공연 지원

한국의 대표적 발레단 중 하나인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은 재단의 지원으로 3월 2일부터 21일까지 유럽 발레의 본 고장인 프랑스를 방문 공연하였다. 투르·칸·파리를 순회하며 한국 전통고전을 바탕으로 한 창작발레 ‘심청’과 서양의 대표적인 발레작품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 유니버설발레단은 1984년 창단 이래 1,200회 이상의 국내외 공연을 통해 한국 발레의 발전과 세계화에 일익을 담당해 왔으며, 특히 2001년도에는 미국 3대 오페라극장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박물관 한국실 개관

미국 최대 아시아미술 박물관인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박물관이 8년간의 보수·이전 공사를 마치고 지난 3월 20일 다시 개관되었다. 이와 함께 박물관 한국실도 기존보다 약 1.6배 확장되어 시대별로 구분된 3개의 전시실이 새롭게 공개됐다.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박물관은 1989년 아시아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독립 한국미술부를 설립한 곳으로, 미국 내 박물관 중 유일하게 한국미술 전담 큐레이터가 소장 한국유물 약 700여 점을 관리하고 있으며, 한국문화소개 프로그램 및 특별전시 등을 통하여 미국 내 한국문화 소개에도 크게 기여한바 있다.
재단은 지난 1991년부터 이 박물관의 한국미술부 발전기금, 한국소개 종합문화행사 등을 지원해 왔으며, 새 박물관에 확장, 설치되는 한국실의 디자인 및 인테리어 공사 경비를 지난 2001년부터 2년 동안 지원하였다. 박물관은 이를 기념하여 제3전시실을 ‘한국국제교류재단 전시실’로 명명하였다.

주한 외국인 대상 한국문화 소개사업

2003년 제2차 주한외국인 대상 한국문화 소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재단은 참신한 음악성과 완벽한 앙상블로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세종 솔로이스츠 실내악단(예술감독: 강효)을 초청하여 3월 28일 호암아트홀에서 새봄맞이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동 음악회는 주한 외국인들의 한국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주한 외교사절, 외국기업인, 외국인학교 교사 등 6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세종 솔로이스츠는 음악회에서 ‘G 선상의 아리아’로 알려진 바흐의 관현악 조곡,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등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곡들과 더불어 대표적인 한국가곡인 홍난파의 ‘사공의 노래’를 연주해 외국인들에게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세계여성음악축제 지원

국내 최초의 여성창작음악단체인 한국여성작곡가회와 세계적인 명성의 국제여성음악연맹(IAWM)이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여성음악제를 재단이 지원하였다. 이번 음악제에서는 세계 22개국에서 초청, 출품된 70곡의 작품들이 초연되었다. 특히 최초의 여성 퓰리처 음악상 수상자인 엘렌 타프 쯔빌리크(Ellen Taffee Zwilich), 핀란드 출생의 세계적인 여성 작곡가인 카이샤 사리아호(Kaija Saariaho) 등이 작곡한 국외 작품들과 국내 여성 작곡가의 작품들이 4박 5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음악회를 통해 발표되어 주목을 받았다. 또한 1991년 퓰리처상 수상자인 슈라밋 란(Shulamit Ran) 교수의 초청강연과 여성음악 주제 세미나 등은 여성음악가들의 활동을 조명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한국음악인 중남미 순회공연

재단은 중남미 지역에서 한국의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피아니스트인 연세대학교 김금봉 교수를 페루와 코스타리카에 파견해 현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독주회를 개최하였다.
김금봉 교수는 4월 20일과 22일 양일간 페루의 국립박물관 공연장에서 페루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베토벤 5번 교향곡 ‘황제’를 연주했으며, 24일 코스타리카에서는 독주회를 개최해 한국의 높은 음악수준을 선보였다. 특히 페루에서의 협연기간동안 공연장이 연 이틀 만석되는 등 큰 호응을 받아 한국의 문화 이미지를 크게 고양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국전공 대학원생 장학제도 및 펠로십

차세대 한국학자 양성을 목표로 시행하고 있는 한국전공 대학원생장학제도 사업으로 국내 3개대(서울대 9명, 연세대 6명, 고려대 3명)에 2003년도 1학기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그밖에 해외 학자 및 전문 연구자들의 방한연구를 지원하는 체한연구펠로십으로 4월말 현재 9개국 16명이 연구활동을 하고 있으며, 해외 한국어강사 및 학자,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연수펠로십으로 27개국 53명이 한국어 연수에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