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네이처 ‘자연과학 연구력’ 7위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가 분석한 ‘자연과학 연구력’ 순위에서 한국이 전년 대비 한 계단 오른 7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의 자연과학 분야 연구력은 물리(48%), 화학(42%) 분야의 비중이 90%에 달했습니다. 매년 네이처가 발간하는 ‘Nature Index’는 주요 자연과학 학술지 82곳에 발표된 논문 공헌도를 집계 및 분석해 발표하는 국가별 연구력 순위를 보여줍니다. 올해 발표한 ‘Nature Index 2023’은 지난해 논문 공헌도를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1위는 중국으로, 약 1만 9,000셰어의 논문을 게재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의 논문은 약 1만 7,500셰어였습니다. 셰어(Share)는 각 논문에 참여한 저자들의 기여도를 나라별로 산정, 하나의 논문이 한 나라의 연구자들에 의해 완성된 경우 그 나라에 1셰어를 주는 방식입니다. 3~6위는 독일, 영국, 일본, 프랑스 순이었습니다. 7위인 한국의 뒤를 이은 나라는 캐나다, 스위스, 인도로 각각 8~1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