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최초 한국미술 기금큐레이터직 설치
지난 9월 20일 KF는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과 최초의 한국미술 기금큐레이터직을 설치하고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KF와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은 한국미술 큐레이터직의 영구 운영을 위한 기금을 설치하고자 2019년부터 5년 간 공동기금을 조성하였고, 이번 기념식을 통해 한국미술 기금큐레이터직의 설치와 영구 운영을 공표하였습니다.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설치된 한국미술 큐레이터직은 ‘한국국제교류재단-삼성문화재단 한국미술 큐레이터십’으로 명명하고, 첫 기금큐레이터직에는 엘레노어 현(Eleanor Soo-ah Hyun) 현직 한국미술 큐레이터가 임명되었습니다.
KF는 1998년부터 삼성문화재단과 협력하여 추진한 메트로폴리탄박물관 한국실 설치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 25년간 한국미술의 확산을 위해 협력해왔습니다. 이번 한국미술 기금큐레이터직 설치를 통해 박물관 내 한국 관련 전시, 교육 프로그램들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해외 한국미술의 중장기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KF는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외에도 해외 유수 박물관에 한국미술 기금큐레이터직 설치를 추진중이며, 앞으로도 해외 박물관의 안정적인 한국전문 인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좌측부터 삼성문화재단 류문형 대표,한국국제교류재단(KF, Korea Foundation)김기환 이사장,메트로폴리탄박물관Eleanor Soo-ah Hyun한국국제교류재단-삼성문화재단 한국미술 큐레이터, Max Hollein관장, Maxwell K. (Mike) Hearn아시아미술부장 (촬영: Filip Wol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