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베를린사무소는 1월 2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파리국제언어박람회에 참가했습니다. 매년 파리에서 개최되는 이 박람회는 올해로 33회를 맞이하였으며, 독일의 베를린 국제언어박람회와 더불어 유럽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 언어박람회입니다. 매년 50여 개 언어, 140여 개 기관이 참가하며, 약 2만 명의 방문자가 120여 개의 컨퍼런스, 워크숍 및 이벤트에 참여합니다.
KF는 국내 기관 중 최초로 2015년부터 파리국제언어박람회에 참가하여 한글 및 한국 문화 소개 부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KF 부스에서는 프랑스 내 한국학과 현황과 한국어 강좌 소개, 한국 여행 및 유학, 워킹홀리데이 정보 등을 제공하고, 아울러 KF 사업을 소개하는 홍보관도 운영합니다. 올해 특히 인기가 높았던 것은 ‘한글 이름 써주기’ 이벤트였습니다. 현지인들은 한글의 자모를 마치 블록처럼 조합하여 손쉽게 문자로 쓸 수 있다는 점에 매우 놀라워했으며, 또한 한글이 가지는 미학적 아름다움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올해 한국과 프랑스는 국교수립 13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간 경제, 교육, 문화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많은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더욱이 최근 몇 년간 프랑스 내 한류 및 K-pop, 한국 드라마, 한국 요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한국학과 진학 및 한국유학, 인턴십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KF는 본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여 한글과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동시에, 향후 양국의 가교가 될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입니다.
KF 베를린 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