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베트남의 한국식 벽화마을, 완성되다
KF는 지난 5월 9일부터 3주간, 베트남 땀끼시의 땀타잉 벽화 마을을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KF가 2016년에 글로벌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식 벽화 마을로 꾸민 땀타잉 마을은 이후 입소문이 나면서, 조용한 어촌에서 평일 500여 명, 주말 2,000여 명이 방문하는 관광지로 탈바꿈하였습니다. 땀타잉 마을의 긍정적인 변화에 고무된 땀끼시 인민위원회는 올해 땀타잉 벽화 마을을 확장하고 완성할 계획이라며 KF에서 한번 더 협력해 주기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KF는 이강준공공디자인연구소에 속한 벽화 작가 5명을 파견하여 벽화 작업을 시행하였고, 한국 청년 봉사단 5명, 베트남 현지 미술 교사 20여 명, 마을 주민들이 바닷가 특유의 높은 습도와 더위와 싸워가며 가옥 벽면, 담장 도색 등의 작업을 도왔습니다. 노루페인트에서는 페인트 전체 물량의 절반을 후원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KF는 특히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베트남 측에서 벽화 마을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3회에 걸친 워크숍을 개최하여 벽화 사업과 관련된 노하우를 현지에 전수했습니다.
사업 결과, 30여 개의 새로운 중대형 벽화가 탄생하였고 땀타잉 마을은 더 많은 볼거리를 갖춘, 완성도 높은 벽화 마을로 변신할 수 있었습니다. 땀타잉 벽화 마을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한-베 우호협력의 상징으로 기억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