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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을 위한 조직개편과 인력강화

한국국제교류재단은 2005년 2월 28일 기존의 업무조직(8부 1검사역)을 10부 2해외사무소, 1국내문화센터로 확대 개편하는 등 1991년 설립 이후 최대의 직제조정을 시행하였다.


해외사무소 설치

과거의 직제조정과 비교하여 금번 조직개편의 가장 커다란 특징은 미국(워싱턴D.C.) 및 중국(북경)에 해외 사무소를 설치하여 재단의 현지 업무 및 신규사업개발을 담당토록 한 것이다. 나아가 재단은 금년 하반기에 추가로 3개국(러시아, 베트남, 일본)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하여 주요사업 대상국가의 정책결정인사부터 대중저변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전방위 한국소개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특히 현지화에 기반한 국제교류사업의 기획 및 추진은 금번 해외사무소 설치의 가장 큰 목적으로 현지문화와 정서에 기반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 및 시행이야 말로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국제교류사업의 특성에 가장 부합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KF 문화센터 설립

이번 조직 개편의 또 하나의 특징은 KF 문화센터를 서울 도심에 설립하여 본격적인 국제교류활동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명실상부한 국제교류전담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게 된 것이다. 구 호암갤러리 자리에 설립될 예정인 KF 문화센터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과 내국인들간의 풀뿌리(grass-roots) 교류확산을 통해 실질적 상호이해의 장을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KF문화센터는 서울에 자국 문화원이 없는 많은 국가들이 그들의 문화를 한국인과 한국에 체류하는 모든 외국인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하여 문화의 쌍방향 교류를 가속화하고 세계화 시대에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교류방식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서개편

그 밖에 재단은 기존 8개 부서를 10개 부서로 확대하여 업무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사업간 유기적 협조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토대를 구축하였다. 우선 재단 사업 중 국제사회에 한국의 시각과 논리를 투영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기존의 한국연구지원부를 한국학사업부와 한국어사업부로 분리하여 사업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였으며 나아가 국제적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그 동안 임시부서였던 정보화 사업팀을 공식부서인 정보화지원부로 전환하여 재단경영 혁신차원에서 필수적인 全社的 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지식관리(KM)등을 가능토록 하였다. 이와 함께 재단은 국제화시대에 필수적인 고품질 인터넷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보시스템 구축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중장기 재단 발전의 단초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재단은 2004년 외부 컨설팅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추진하여온 재단발전 중장기 전략계획을 현실화하는 단초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와 함께 재단은 이번 조직개편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임직원 정원을 총 73명으로 확대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단의 인력 구성은 아직 1998년 IMF 이전의 수준에도 이르지 못하고 있으며, 영국의 British Council(5,400명), 독일의 Gothe Institute (3,100명), 일본의 Japan Foundation(300명) 등 선진 국제교류기관들과 비교해 볼 때 ‘규모의 경제성’에서 열세에 있다.
그러나 재단은 소수정예의 조직특성을 더욱 강화하여 교류사업의 경쟁력있는 조직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또한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2005년을 새로운 도약의 시기로 인식하고 향후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교류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역할강화에 더욱 노력하여 ‘한국’의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확고히 인식되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