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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의 미래지향적인 우호관계를 구축하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인도와의 우호관계 형성과 외교・문화교류의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13일부터 20일까지 7박 8일의 일정으로 정부기관, 언론,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도 차세대 지도자들을 초청하였다.

신정부 출범 이후 정부는 외교적, 문화적 전략 목표인 글로벌 코리아의 실현과 경제부국으로의 성장을 위한 국정 과제로 자원・에너지 외교를 선정,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중앙아시아, 중동을 비롯한 여러 자원 부국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따라서 1990년대 말 이후 거대한 영토와 인구, 풍부한 지하자원을 통해 높은 경제성장을 거듭함으로써 신흥 경제국으로 국제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BRICs 국가 중 하나인 인도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지한인맥을 육성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이번 차세대 지도자 대표단 방한은 그 의의가 남다르다.
특히 이번 대표단은 알리 메흐디(Ali Mehdi) 인도 국제경제관계연구소 부연구원, 나빈 초더리(Navin Choudhary) 재무부 경제국 서기관, 비샬 쿠마르 데브(Vishal Kumar Dev) 오릿사 주정부 토지공사 사장, 알록 프리야 아자드(Alok Priya Azad) 인도상공회의소연합 과장, 조니 ML(Johny ML) 인도 현대미술 웹진 Artconcerns.com 편집장 등 향후 정부기관, 언론, 재계에서 인도를 이끌어나갈 젊은 차세대급 인사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한 인맥 형성 및 양국의 미래지향적 우호관계를 구축해나가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방한 기간 동안 외교안보연구원과 한국외국어대학교 등을 방문하여 한국・인도 관계, 한국의 경제발전 현황, 한반도의 지역정세 등에 대한 브리핑 및 간담회를 가졌으며, 또한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하여 한국의 자원・에너지 개발현황 및 한국・인도 간의 무역진흥 강화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이밖에 외교통상부를 비롯해 국회, 경복궁, 인사동, 청계천 문화관, KBS와 경주지역 문화유적지 등을 방문함으로써 정치, 외교, 문화, 언론 분야 등 다방면에 걸쳐 이해의 폭을 넓혔다.
향후 외교, 정부, 산업 및 언론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인도 내 차세대 지도급 인사들의 이번 방한은 한국의 외교 및 무역 등 유관기관 인사들과의 교류를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자원・경제 외교 교류를 중심으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인도 지역과 한국과의 긴밀하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 중 하나인 ‘차세대 지도자 초청사업’ 은 향후 국제사회를 이끌어나갈 주역이 되며, 한국과의 교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인사들과 미래지향적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강화하는 차원에서 주요 지역별・국가별・분야별 차세대 지도자급 인사들을 그룹 단위로 초청, 한국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 제고와 지한 인사 확대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초청 대상은 한국과 해당 국가 간의 공통 이슈를 반영해 그에 부합하는 분야별 차세대급 인사로 구성하며, 한국의 정치・경제・사회 소개, 주요기관 방문, 관련 인사와의 면담 및 간담회, 산업 및 문화 시찰 등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008년 5월 현재 남미, 인도, 중미의 차세대 지도자가 방한하였으며, 향후 유럽, 중동, 중국, 아프리카, 동서남아시아 차세대 지도자 등이 한국을 방문해 양국 간의 관계 개선 및 교류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