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교실에서는 우리 고유의 명절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시장에 직접 들러 식재료를 사고, 종로의 한 한옥 게스트하우스에 둘러앉아 함께 명절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더불어 성별과 지위 등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어진 한복을 살펴보고 입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한복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참가자들은 입는 방법과 옷의 의미 등을 적극적으로 경청했습니다. 쉽게 접하기 힘든 전통 차례상 차림법도 배웠습니다. 차례상의 모든 음식이 정해진 예절과 의미에 따라 놓인다는 사실에 참가자들은 매우 놀라워했습니다. 반나절 동안의 이 체험에서 외국인 참가자들과 한국 봉사자들은 명절을 함께 나는 가족처럼 정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KFVN 김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