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 관광청(Astana Tourism)은 지난 11월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아스타나 관광 로드쇼(Roadshow in Seoul)'를 개최해 양국 관광 산업 관계자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관광 상품을 소개하는 등 협력 관계 구축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누르갈리 아리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와 막사트 자나바예프 아스타나 투자기업개발부 부국장이 참석해 환영사를 전했다. 이들은 양국 간 관광 교류의 중요성과 아스타나가 관광지로 가진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아리스타노프 대사는 “관광 유망 목적지로서 카자흐스탄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늘어나는 관심에 한국 파트너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는 양국 간 관광 관계 강화의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템 크바슈크 아스타나 관광청 이사회 의장은 관광지로서의 아스타나의 가능성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그는 “2024년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4만 명 이상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동시에 한국을 방문한 카자흐스탄인 수는 약 5만 3천 명으로 8%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한국을 찾은 카자흐스탄인은 3만 8천 명,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한국인은 1만 7천 명 이상이었다”며, “문화 및 이벤트 관광부터 비즈니스 여행 및 액티비티까지 다양한 범주의 관광객을 위한 여러 방향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로드쇼 프로그램에는 한국 관광 산업 관계자들과의 B2B 미팅이 포함되었으며, 주요 여행사 및 여행 대행사를 포함한 7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카자흐스탄 측에서는 에어 아스타나(Air Astana), 아스타나 오페라(Astana Opera) 극장, 그리고 스카이웨이(SkyWay), 셰프 투어(Shef Tour), 콤파스(Kompas), 투란 아시아(Tyran Asia), 탑 라인(TOP Line) 등 현지 여행사들이 참여했다.
한편, 2024년 한국의 카자흐스탄 직접 투자는 12억 달러에 달했으며, 카자흐스탄에는 한국 자본이 참여한 합작 법인 894개가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비트 무함메잔울리 아스타나 투자개발도시센터 부회장은 “이러한 로드쇼가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아스타나 경제에 대한 한국 투자를 유치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스타나 관광청과 관광진흥기관, 그리고 ‘한-중앙아시아 협력포럼사무국’ 간의 협력 양해각서(MOU)를 포함하여 양국 관광 업계 간의 여러 양해각서와 협정도 체결되었다.

출처: https://www.gov.kz/memleket/entities/astana-uir/press/news/details/1116296?lang=ru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