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2025 한-중앙아 경제협력플라자’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키르기스스탄의 투자 기회를 소개하고 양국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포럼에서 다미르벡 비쿨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직속 국가투자청 부청장은 2024년 기준 양국 교역액이 4억 3,5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그는 “올해는 작년보다 교역액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 12월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의 방한 당시, 키르기스스탄과 한국 간 협력 발전을 위한 22개의 양자 문서가 체결되었다. 우리는 한국의 다양한 경제 분야 첨단 기술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호혜적인 협력에 대한 개방성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르마트 타키로프 키르기스스탄 경제통상부 산하 ‘키르기즈 엑스포트(Kyrgyz Export)’ 센터장은 키르기스스탄의 유리한 지리적 위치와 국제기구에서의 광범위한 활동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 기업에 법인 설립, 조세 규제, 은행 부문 특징, 자유경제구역 활용 방안 등 키르기스스탄 내 비즈니스 운영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타키로프 센터장은 특히 농업, 수력 발전, 관광, 경공업, 전자 상거래를 투자 우선 분야로 꼽았다.
그는 “현재 비즈니스 개설 및 합작 투자에 편안한 조건이 마련되어 있다”라며 “자체 생산을 위한 장비 수입 시 해당 장비가 재판매되지 않는 조건으로 부가가치세(VAT)가 면제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는 분석 및 컨설팅 지원을 제공하고 여러분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도록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비즈니스 포럼은 2024년 12월 자파로프 대통령의 한국 공식 방문 당시 '키르기즈 엑스포트' 센터와 KOTRA가 체결한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로 마련되었다.
출처: https://www.vb.kg/doc/453174_koreyskim_biznesmenam_rasskazali_ob_investicionnyh_vozmojnostiah_kyrgyzstana.html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