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편, 아프리카 케냐에서 독도를 알리다
- 청년들이 나서 한국을 소개하는 축구공 제작, 대한민국 영토와 문화를 함께 알리는 템베아 두니아니 프로젝트 추진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지원하는 국민 참여 공공외교 프로그램 “2019 KF국민공공외교 프로젝트의 지구공으로 공공외교팀”은 독도와 동해가 단독 표기된 지구공과 자체 제작한 한국 소개 축구공을 활용해 케냐에서 우리나라 역사와 영토를 올바르게 소개하는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한다. 동 팀은 오는 7월 6일부터 25일까지 3주 간 현지 학생들과 케냐를 방문한 관광객들을 만난다.
지구공으로 공공외교 팀의 템베아 두니아니(Tembea Duniani : 스와힐리어로 ‘세계를 걷다’라는 뜻) 프로젝트는 지난 2017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김요한 팀장은 당시 팀원으로 활동하며 3천여 명의 현지 학생들과 소통한 경험이 있으며, 이를 적극 활용하여 다시 한 번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먼저 카지아도, 나이로비 지역의 학교 및 고아원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교재를 활용하여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와 영토, 문화를 소개하고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케냐와 대한민국이 친구의 나라임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몸바사 지역에서는 한국 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가족 단위의 현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케냐에서 대한민국을 만나보는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류 보편적 가치인 ‘교육’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케냐의 미래 세대를 중심으로 미래 지향적 가치를 공유하며 신뢰 중심의 우호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방문기관마다 세계시민교육 교재와 교육 커리큘럼을 남겨 프로젝트가 종료된 후에도 지속 가능한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일상에 스며드는 대한민국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K-POP 등 한류문화를 통해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적으로 친숙한 나라가 됐다. 하지만 Digital Infra 구축이 미비한 국가에는 여전히 생소한 나라로 남아있어 아쉬웠다.”는 김혜윤 팀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케냐는 식민지 극복의 역사 등 우리나라와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함께 소통해 나가면 서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기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케냐에서 만나는 모든 이들이 우리나라를 긍정적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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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독도, 동해가 단독 표기된 지구공에 관심을 가지고 세계시민교육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
2. 자체 제작한 한국 소개 축구공.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