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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현지문화

비자

일반여행객은 30일까지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며 별도의 공연 비자는 없다

안전 정보

시내 중심지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나 외곽지역은 치안상태가 불안정하다. 외출 시 가급적 2인 이상 이동하는 것이 좋다. 현지 경찰의 불시검문에 대비해 가급적 현지어를 구사할 수 있는 안내자와 동행하며 여권은 늘 소지하도록 한다.

카자흐 인사,
이름 부르기

카자흐인의 성명은 이름-중간 이름(부칭)-성으로 구성된다. 중간이름은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만든다. 윗사람을 부를 때나 회의 같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누군가를 호칭할 때는 이름과 부칭을 이어 부르면 된다. 직함을 함께 부를 때는 <직함+Full name(부칭 생략 가능) : Chairman ‘Roza Mixailovna Dulshat’>와 같이 부르도록 한다.아래 사람이나 친분이 있는 경우에는 이름만을 부를 수 있으며, 대부분의 이름에는 몇 가지의 애칭형(지소형)이 있어서 그 중의 하나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미하일’이라는 이름만으로 부를 경우, ‘미샤’라는 애칭형으로 부를 수 있다.

식탁문화와
손님맞이

카자흐 민족은 친척이나 친구들이 방문하길 좋아하며, 또한 집에 손님이 오는 것을 즐거워하고 이를 복된 일이라고 여긴다.
카자흐인들은 모든 손님은 신이 보내셨다고 생각하기에 알지 못하는 낯선 사람일지라도 기꺼이 자신의 집에 들여 풍성하게 음식을 대접하는 문화가 형성되었다.
특별한 손님이나 행사 때에는 항상 고기요리를 준비하는데, 특히 말고기는 가장 귀한 것으로 여긴다.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전통음식으로는 ‘베스 바르 막’(다섯 손가락이라는 뜻)을 꼽을 수 있는데, 이 요리는 양고기, 말고기의 여 러 부위를 사용하여 만든 음식이며 넓적한 밀가루 빵을 곁들여 먹는다. 중앙 아시아 유목 민족들은 손으로 식사를 했던 전통이 있었으며, 지금까지도 이러 한 문화가 유지되어 특별한 민족행사 때 손을 사용해 베스바르막이라는 전통 음식을 먹곤 한다.

종교 관련

130여개의 민족이 공존하는 카자흐스탄에는 종교 또한 다양하다. 이슬람, 러시아정교, 카톨릭 등 다양한 종교가 있는데, 그중 가장 널리 퍼져 있는 종교 는 역시 이슬람교이다.
카자흐인들은 스스로를 무슬림으로 생각하지만 이슬람에 대한 지식과 실 천은 상당히 미약한 편이다. 카자흐스탄에서의 이슬람은 종교적 기능보다는 생활규범이자 전통문화의 중요 요소로 간주되고 있다

고려인
이주와 정착

1937년 9월 스탈린의 강제이주 정책에 따라 약 17만의 극동지역 거주 한인 이주민을 실은 열차가 최초로 우쉬토베라는 카자흐스탄의 한 도시에 도착했다. 현재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약 10만 명의 고려인들은 바로 이 한인 이주자의 후손이다.
당시 카자흐인들은 강제 이주되어 온 한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고 현재도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은 카자흐인들이 보여준 당시의 환대와 친절을 잊지 않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고려인들은 처음에는 주로 벼농사에 종사하여 카자흐스탄에 논농사를 도입한 민족이 되었고 카자흐스탄이 소련 공화국 중 가장 넓은 논을 가진 나라가 되도록 하는데 기여했다.

팁 문화

팁 문화는 일반화되어 있지 않다. 계산서에 봉사비가 포함돼 있으므로 별도로 팁을 주지 않아도 된다.

일반 보건상황

카자흐스탄은 일교차가 매우 심하고, 습도와 기압이 낮아 항상 건강에 유념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아스타나와 알마티 이외의 지역은 수도 시설이 좋지 않아 청결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여름 7, 8월 일몰 시간은 22:00경, 겨울에는 17:00경이다.
겨울에는 매우 건조하므로 피부 건강에 주의해야 하며 여름에는 강한 햇빛과 자외선으로 모자와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 크림이 필수적이다.

보건상 주의상황

수돗물에는 석회성분이 많고 수질이 좋지 않으므로 식수는 생수를 구입하여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 지방의 경우 수도 시설이 없는 집도 많고 급수사정도 나쁘나 아스타나나 알마티는 큰 문제가 없는 편이다.
우유와 유제품은 시장이나 길에서 사지 않는 것이 좋으며 규모가 작은 상점에서는 유효기간을 꼭 확인하고 사야 한다. 특히 께피르(카자흐스탄 현지인들이 많이 마시는 발효유), 스메타나(발효크림), 아이스크림 등은 특히 주의 필요하다.
특별한 풍토병이 없으나 열악한 의료 환경이나 위생 상태를 감안하여 간염백신, 독감, 파상풍 등 예방 접종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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