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Korea-Central Asia Cooperation Forum Secretariat) 공식 출범
o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면 중앙아 국가들과 다자협력 강화에 있어 한국의 선도적 리더십이 가시화 하고, 중앙아 국가들에게 호혜적 협력 파트너로서 한국의 영향력과 존재감을 공고화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o 한국과 중앙아 5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즈,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은 2016년 11월 제10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에서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 선포식을 갖고, 사무국 설립 규정 및 2017년 사업계획 채택, 초대 사무국장(김광근 한국 국제교류재단 경영총괄담당이사)을 인준하였다. 이후, 약 7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서울 종로구 수하동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 사무국을 개설하게 되었다.
o 금번 개소식에는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심재권 위원장, 외교부 임성남 제1차관, 주한 중앙아시아 각국 대사, 김인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외에도 「2017 중앙아 차세대 리더 네트워크 구축」사업으로 방한중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경제-산업분야 차세대 리더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은 △한-중앙아 협력포럼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고, △포럼을 통해 발굴된 실질 협력 사업들이 체계적으로 이행되도록 하며 △참가국간의 호혜적 협력 관계를 증진시키는데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o 올해 추진 예정인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의 중점협력사업으로는 △의료·관광 박람회, △문화·관광축제, △차세대 리더 네트워크 구축사업, △스마트 물관리 연수, △공간정보 구축 국제컨퍼런스 등이 있다.
※ 한국-중앙아 협력포럼 차관급 대표로 이루어진 협의회를 최고 의사 결정 기구로 하고, 외교부 유럽국장 및 주한 중앙아 국가 대사를 구성원으로 하는 집행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수립된 사업계획을 수행
o 한편, 서울에 사무국을 설치하는 대신 중앙아 5개국으로부터는 중앙정부 공무원(또는 국가기관 연구원 등)을 파견 받아 사무국에서 공동 근무하게 함으로써 한국과 중앙아국가 공동협의체의 기능을 효율화 해 나갈 예정이다. 이들은 향후 6개월 내지 1년간 사무국에 상주하여 근무하면서 중앙아시아 국가와 관련된 정치, 경제, 및 사회, 문화 이슈들을 우리 국민들에 알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 아울러 온라인 플랫폼인 사무국 웹사이트(사이버 사무국)를 통하여 한국을 자국에 알리고, 중앙아 관련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기업인 및 NGO 등을 대상으로 해당국가 관련 상담도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 현재 타지키스탄 외교부 한국 담당 외교관이 6월말에 입국하여 사무국 근무를 위한 준비중
한국과 중앙아 5개국은 1992년 수교 이래 상호보완적 경제구조 등을 토대로 교류협력을 확대해 오고 있으며, 한-중앙아 협력포럼은 양자간 실질협력의 활성화를 위해 2007년 우리정부 주도로 출범된 이후, 매년 개최되면서 한-중앙아 간의 포괄적인 협력관계 증진의 중심적 역할을 해 오고 있다.
o 한-중앙아 협력포럼은 회를 거듭하면서 정부뿐만 아니라 경제계, 학계, 문화계가 참여하는 한-중앙아간 최대의 정례 다자협의체로 성장해 왔으며 2014년 제8차 포럼에서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 제도화할 필요성이 참가 당사국들에 의해 제기되었다. 이에 정부와 민간차원에서 다양하게 추진해 온 협력 사업들을 내실화하고, 개별적 혹은 단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협력을 장기적 전략에서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공감대 속에서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이 출범하게 된 것이다.
o 특히, 올해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외교관계를 수립한지 25주년을 맞이하는 해이자 고려인 중앙아 이주 80주년이 되는 해로 포괄적 분야에서 한-중앙아간 협력을 보다 제도화‧체계화해 나가기 위한 상설 사무국이 공식 활동을 시작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o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면 중앙아 국가들과 다자협력 강화에 있어 한국의 선도적 리더십이 가시화 하고, 중앙아 국가들에게 호혜적 협력 파트너로서 한국의 영향력과 존재감을 공고화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7.07.10.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