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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를 공식 방문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회담을 갖고 2025~2026년을 ‘우즈베키스탄-말레이시아 파트너십의 혁신 발전 기간’으로 선언하기로 합의했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이 보도한 바와 같이 양국 간 새로운 경제 협력 모델의 우선 분야는 석유화학 및 화학, 전자 및 반도체 산업, 혁신 산업, 스마트 농업, 녹색 에너지, 순례 관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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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은 최고 수준에서 협력을 발전시키고 협정을 이행하기 위해 외교장관 간 전략적 대화를 위한 플랫폼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또 유엔, 이슬람협력기구(OIC) 등 국제기구의 틀 안에서 상호 지원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더하여 무역 규모 확대를 위해 특혜 무역 협정 개발, 상호 산업 전시회 개최, 산업 협력 프로그램 채택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이 외에도 양국 정상은 올해 우즈베키스탄과 말레이시아에서 문화주간을 개최하기로 하는 등 문화 및 인적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테러리즘, 급진주의 및 이슬람 혐오와의 싸움에 대한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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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가 우즈베키스탄을 공식 방문해 첫 번째 정부간위원회 회의가 열렸으며, 기업 협의회가 설립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차례 경제 포럼이 개최된 바 있다.
2024년 말 기준 우즈베키스탄과 말레이시아 간의 무역 규모는 1억 240만 달러에 달했다.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무역부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말레이시아에 대한 서비스, 화학 제품 및 식품 수출을 늘리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대외 무역 개발 공사(MATRADE)의 대표 사무소가 주타슈켄트 말레이시아 대사관에 개설되었다. 현재 말레이시아 자본이 투입된 37개 기업이 우즈베키스탄에서 활동하고 있다.
출처: https://www.gazeta.uz/ru/2025/02/05/malaysia/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