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 5개국과 산림 분야 협력 결실
카자흐스탄에 한국 전통 정원 조성"
2017년 9월 26일nbsp;
중앙일보 보도자료nbsp;
카자흐스탄 대통령궁·정부청사 인근에 조선시대nbsp;한국식 전통 정원이 조성됐다. 중앙일보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와 같은 정원 조성은 자원강국인 중앙아시아 지역과 활발한 교류 협력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며 우리나라는 현재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5개국과 산림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림청은 25일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시 자우카즌 거리에 만든 한국 전통 정원 준공식을 오는 27일 열기로 했다고 밝히며 19억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nbsp;1.2ha 규모로 조성됐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최영태 산림청 국제협력과장은 "이 정원은 카자흐스탄 국민은 물론 현지에 거주하는 10만여 명의 고려인에게 휴식공간이 되고 한국을 간접 체험하는 기회의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2014년 산림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2015년 말 한국 정원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정원 설계는 한국 업체가, 시공은 카자흐스탄 국영기업이 맡았다. 사업비는 전액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으로 충당했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이번 정원 조성은 산림 분야 협력의 첫 결실이다. 카자흐스탄의 면적은 271만 7300㎢로 한반도의 12배에 달하지만 산림 면적이 전 국토의 4.6%에 불과하는 반면 건조 지역은 80% 이상을 차지한다. 산림청 관계자는 “정원 조성은 세계적 녹화 성공국인 한국의 산림 조성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양국 협력 기반을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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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joins.com/article/2197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