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교역량 확대하기로 합의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이 상호 교역량을 최대 20억 달러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 합의는 4월 1일 우즈베키스탄 접경지역의 호킴 회의와 오쉬에서 열린 제4차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전권회의 이루어졌다. 양자 회담에는 압둘라 아리포프 우즈베키스탄 총리와 아클벡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 국가통계위원회에 따르면 2021년 키르기스스탄과의 교역액은 9억 5,260만 달러(2020년 - 9억 7,200만 달러)에 달했다. 키르기스스탄의 대우즈베키스탄 교역량은 2.3%로 우즈베키스탄은 러시아(17.9%), 중국(17.7%), 카자흐스탄(9.3%), 터키(8.1%), 한국(4.5%)에 이어 6번째로 큰 대외무역국이다.
회담에서는 에너지, 농업, 운송, 국경 무역, 관광, 문화 및 인도적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및 상호작용에 관한 주제로 논의가 진행되었다.
아리포프 총리는 국가 간 산업 협력이 활발히 발전하고 있으며 에너지, 운송 및 물류 분야에서 중요한 공동 프로젝트가 시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프로젝트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억 달러의 자본의 “Uzbek-Kyrgyz Development Fund”를 조성했다고 덧붙였다.
자파로프 국무총리는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사이에 "무역·경제 분야에서 개발되지 않은 큰 잠재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역 행정부와 기업 사이에 직접적인 소통 창구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 수교 3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오시에 “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우정의 공원”을 만들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양측은 “이르케쉬탐-다로오트-코르곤-우츠코르곤” 도로와 크즐-키야시(巿)의 국경 무역 물류 센터 건설과 새로운 개발 기금의 잠재력을 사용할 수 있는 공동 기반 시설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직후 양측은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 상호인정에 관한 외교문서를 교환했다.
출처:https://www.gazeta.uz/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