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건설 본격 시작되나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건설이 올 가을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5월 20일 키르기스스탄 내각회의에서 알려졌다.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2022-2026년 키르기스스탄 철도 운송 발전의 주요 방향”을 승인했다.
아클벡 자파로프 키르기즈 국회의장은 “철도 산업의 발전은 키르기스스탄 정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이며, 가을에는 역사상 가장 큰 철도 프로젝트인 중-키르기즈-우즈벡 철도 건설을 시작할 계획”이라면서 “철도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연결하는 철도 건설 프로젝트는 20년 넘게 논의되었다. 그동안 중국에서 키르기스스탄을 거쳐 우즈베키스탄으로, 다음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이란, 터키로 이어지는 여러 경로가 고려되었다. 현재 고산지대 등 접근성이 좋지 않은 지역을 통과하는 경로에 대한 비용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당국은 지난 작년 5월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면 철도 프로젝트에 대한 현장 조사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관련 회의에서 당사국들은 경로 설정 및 자금 조달에 대한 합의점을 찾는 데에 집중했다. 우즈키스탄 측은 키르기스스탄의 <토루가르트-아르파-코쉬도보-마크말-잘랄아바드> 280km 노선에 지원하기로 했으며, 중국 측은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에 관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https://www.gazeta.uz/ru/2022/05/21/railway/
https://www.gov.kg/ru/post/s/21322-kabinet-ministrov-utverdil-osnovnye-napravleniya-razvitiya-zheleznodorozhnogo-transporta-na-20222026-gody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