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최고유라시아경제위원회 회의 연설
친애하는 사디르 누르고조예비치!
친애하는 대표단장님!
최고유라시아경제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동료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회의를 조직해 주신 존경하는 사디르 누르고조예비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의 의장국으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이 유라시아 연합의 틀 안에서 우리가 다각적인 협력을 심화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친애하는 동료 여러분!
우즈베키스탄은 옵서버 국가로서 EAEU과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EAEU 국가는 우즈베키스탄의 (당연히 협력해야하는) 파트너이기 때문에 이러한 방향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우즈베키스탄과 회원국 간 교역량은 작년에만 30%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4개월 동안에는 추가로 1/3 정도 증가했습니다. EAEU 국가에서 유치된 투자의 연간 증가율은 약 25%입니다. 동시에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급격한 변화와 위기는 우리들 나라의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화 시대는 새로운 세계질서 형성의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유례없는 제한 조치 도입, 물류 공급망 및 협력 관계의 붕괴, 원자재 및 식품 가격 상승, 사회적 긴장 심화 와 같은 현상들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가 현재 상황에서 일련의 공동 행동을 함께 개발하고, 특별한 해결책을 찾아야하며 독창적인 상호작용 메커니즘을 찾아야한다고 믿습니다.
오늘날 무역과 경제 협력을 구축하기 위해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는 일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합니다. 기술 장벽을 추가적으로 제거하고 우즈베키스탄과 EAEU 국가 간의 상호 무역 인증을 인정하는 것은 우리 시장에 대한 상품의 접근을 크게 단순화할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식품 및 원자재 수출 제한 문제에 대한 지원을 기대합니다. 또한 농작물과 식품의 공동생산을 통한 농공업 협력 확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조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농업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시장에 풍부한 공급을 위한 것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모종을 포함한 과일, 채소뿐만 아니라 EAEU 국가의 곡물 및 유지종자 공동 재배에 대한 문제를 다룰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우선 회원국 지역의 잠재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대체 교통 회랑의 추가적 개발과 남-동 지역의 교통 연결 강화가 필요합니다. 가까운 장래에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중국 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시행할 계획이며,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 진출을 위한 추가적인 기회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 노선은 동-서를 잇는 기존 철도 노선을 보완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20억 소비자 시장을 가진 남아시아로 가는 가장 짧은 경로를 제공할 테르메즈에서 파키스탄 페샤르바까지의 아프가니스탄 횡단 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데에 있어 EAEU의 파트너와 상호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주로 첨단 기술 분야에서 혁신 잠재력의 보다 효율적인 사용과 양국 간의 새로운 형태의 산업 협력 개발을 지지합니다. 이를 위한 실질적인 첫 걸음은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제산업전시회 이었습니다. 여기에는 회원국의 천여개 이상의 회사가 참여했습니다. 우리는 이 중요한 플랫폼을 더욱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주로 화학, 제약, 기계 제작·제조 및 전자 분야에서 현지화를 심화하기 위한 협력 관계 및 프로그램을 촉진하기 위한 공동 로드맵을 개발할 것을 제안합니다.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개발하는 연구소와 기술센터의 역량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노동자와 전문인력이 우리 국가로 이주하는 데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EAEU 회원국과 옵서버 국가의 급변하는 경제의 요구에 따라 노동자원의 효과적인 유치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문서를 채택하고 간소화된 절차를 도입할 것을 제안합니다. 전연병의 결과를 극복하는 맥락에서 관광산업은 경제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연초부터 EAEU 국가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유입되는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올 가을 관광 관련 선도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에서 관광산업발전포럼을 개최할 것을 제안합니다. 우리 국가들 간의 여객 운송 연결을 완전히 재개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존경하는 참가자 여러분!
마지막으로 저는 EAEU와의 호혜적 협력의 점진적 발전에 대한 우즈베키스탄의 의지를 재확인하고자 합니다. 저는 오늘 회의의 결과로 회원국 간 다각적 동반자 관계와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이 더욱 강화되고 발전할 수 잇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https://president.uz/ru/lists/view/5222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