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참석
아칸 라흐메툴린(Akan Rakhmetullin) 카자흐스탄 외교부 차관이 이끄는 대표단이 8월 1일부터 26일까지 뉴욕에서 열리는 제10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에 참석했다. NPT 평가회의는 전세계 핵보유국과 비보유국 대표들이 참석해 조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5년마다 열리는 회의이다. 이번 회의는 애초 2020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올해 8월로 연기됐다. 이번 회의는 세계 133개국 대표단과 NGO가 참석했다.
라흐메툴린 차관은 연설에서 카자흐스탄 대표단은 앞으로 UN총회 제77차 회의의 제1 위원회(군축 및 국제 안보에 관한) 의장국을 수임하는 동안 핵 비확산 체제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카자흐스탄은 제3차 핵무기금지조약(TPNW) 의장국으로서 핵무기 제거라는 보편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회의에서 라흐메툴린 차관은 중앙아시아 비핵화지대(CANWFZ) 회원국을 대표하여 핵무기 비확산에 관한 비핵지대의 핵심 역할을 언급하고, 회의 참가자들에게 다른 지역의 비핵지대를 평화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지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라흐메툴린 차관은 이번 회의와는 별도로 미 국무부 차관보, 호주 상무부 차관보 등과 회담을 갖고, CANWFZ 회원국 대표단과 만나 핵군축 및 비확산 분야의 현안을 논의하고 원자력의 평화적 사용에 대한 협력을 확대했다.
출처: https://www.gov.kz/memleket/entities/mfa/press/news/details/408370?lang=ru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