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타임즈, “중앙아시아는 한국의 미래에 중요한 지역”
정치 분야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한국 간의 협력 양상은 국제적인 차원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일례로 양국은 지금까지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상대국의 입후보자를 지지해왔다.
현재 양국 간의 경제 관계는 기존의 지속성과 새로운 양질의 콘텐츠 두 가지 속성으로 특징지어지고 있다. 양국 간 협력의 최우선 분야로는 연료·에너지 단지, 농업, 무역·경제, 건설, 섬유산업, 운송·통신 등이 꼽힌다.
베겐치 두르디예프 주한 투르크메니스탄 대사는 코리아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경제 발전에 한국 파트너들의 참여를 환영하며,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4월 26일 투르크멘항공이 최근 인수한 A330-200 화물기로 아쉬가바트 국제공항과 인천 국제공항 간 화물 직항편을 개통한 것은 투르크멘항공의 큰 업적인 동시에 투르크멘-한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언급하면서 “새로운 국제항공 화물서비스를 통해 양국 간 교역과 경제협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두르디예프 대사는 제16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이 올해 하반기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아시아 5개국 외교장관들이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쉬가바트에 모여 한국과의 다자관계 및 상생협력을 더욱 화대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르디예프 대사는 6월 23일 코리아 타임즈가 대한상공회의소 본부에서 주최한 “한-중앙아시아 파트너십” 라운드 테이블에 대한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라운드 테이블에는 한국 주재 중앙아시아 대사들이 참석해 한국과의 협력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중앙아시아 국가의 대사들은 “동반성장의 가능성을 고려할 때 중앙아시아는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젊은 인적자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앙아시아는 한국의 미래에 상당히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인프라 및 스마트 시티 건설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제로 경제 성장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한국의 경우 중앙아시아는 제한된 자원을 보완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무역 환경에서 도움이 되는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https://orient.tm/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