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의 카릅벡 알름쿨로프 교수는 6월 12일 비린치 라디오(Birinchi Radio)에서 “캄바라타 HPP 1 수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 일부를 CASA-1000 송전선을 통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름쿨로프 교수는 “캄바라타 HPP 1 수력발전소 사업은 키르기스스탄의 전력자립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의 농경지 관개에도 중요하다”라면서 “캄바라타 수력발전소 덕분에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일부 지역에서는 관개가 가능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키르기스스탄의 국내 전력 소비량이 매년 10%씩 증가하는 만큼 전력 수출 계획을 실행할 시간이 있을지는 의문이다”라며 우려 섞인 의견도 내놓았다.
알름쿨로프 교수는 “캄바라타 수력발전소의 첫 번째 유닛은 8년 안에 가동될 예정이며, 그 이후 2년 뒤에 발전소가 완전히 가동될 것이다”라며 “10년 후에는 국내 전력 소비량이 100% 증가함에 따라 캄바라타 수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 모두가 국내 시장에서 소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www.tazabek.kg/news:2116389?f=cp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