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은 9월 22일 미국 UN본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키르기스스탄이 중앙아시아에서 산악 이니셔티브를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재생 가능 에너지 및 기후 프로젝트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언급했다. 그는 자파로프 대통령의 개인적인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속가능한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키르기스스탄 방문이 키르기스스탄과 유엔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키르기스스탄이 유엔을 권위 있고 보편적인 국제기구로 인정하며, 유엔의 활동이 앞으로도 인류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글로벌 사회·경제 및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키르기스스탄 정부의 의지를 밝히고, 사람 중심의 정책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 2030년까지 세계 30위권 국가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위한 제2차 자발적 국가검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지역 내 기후 문제와 관련하여 빙하 녹음과 수자원 감소를 언급하며, ‘유엔 에너지 효율성 지역 센터’ 설립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서 자파로프 대통령은 산악 의제를 추진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2027년에 열릴 제2차 글로벌 산악 정상회의 ‘비슈케크+25’ 준비에 유엔의 참여를 초청하고, 지속 가능한 산악 지역 개발을 위한 국제 플랫폼 ‘유엔-산악’을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출처: https://president.kg/news/all/25753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