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공식 방문 중인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은 27일 요한 펠리시에 에어버스(Airbus) 유럽 지역 총괄 사장과 회담했다.
이 자리에서 자파로프 대통령은 “항공 산업 발전은 키르기스스탄의 주요 우선순위 중 하나”라며 “에어버스와 파트너십을 발전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항공기 추가 도입, 현대 기술 도입 등 국영항공사 아스만항공(Asman Airlines)에 대한 지원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구체적으로 협력의 첫 번째 단계로 두 대의 에어버스 항공기(A320 또는 A321)를 임대하여 비슈케크-파리, 비슈케크-베를린, 베슈케크-런던 등 유럽행 항공편을 운영할 계획을 설명했다.
또 자파로프 대통령은 “내년에는 키르기스스탄 항공사가 소위 유럽연합의 블랙리스트(EU 항공 안전 목록)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키르기스스탄은 최근 항공 안전 개선, 국제 표준 도입, 인프라 현대화 등 항공 산업 분야에 대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자파로프 대통령은 “이 목록에서 제외될 경우 유럽으로의 새로운 기회를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하여 “에어버스와의 협력이 키르기스스탄 항공 산업 발전에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실질적인 협상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회의 말미에 자파로프 대통령은 요한 펠리시에 사장에게 가까운 시일 내에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하여 키르기스스탄의 항공 산업 관계자들과 직접 대화를 이어갈 것을 요청했다.
출처: https://kabar.kg/news/sadyr-zhaparov-provel-vstrechu-s-prezidentom-kompanii-airbus-europe-v-berline/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