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tafsilar.info
중국 기업 상하이일렉트릭(Shanghai Electric)이 우즈베키스탄 지자흐주에 220kV 디지털 변전소 ‘자파라바드’를 완공해 가동에 들어갔다.
이 변전소의 면적은 약 7만 5000㎡, 발전 용량은 400MW로, 변전소 운영 통해 지자흐주와 인근 지역에 공급되는 전력을 효과적으로 두 배로 늘려 산업체와 주거 지역에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겨울철 천연가스와 전기 부족으로 인해 겪는 주택 난방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더 이상 오래된 전통적인 난로와 임시 난방 방식을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자파라바드 디지털 변전소는 2개의 250MV 용량 자동 변압기를 갖추고 있어 220kV 전압을 110kV로 낮춰 지역 배전망에 공급한다. 자파라바드 프로젝트의 핵심 특징은 완전히 자동화된 관리 시스템이 갖춰 시설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것이다. 또한 변전소 운영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첨단 모니터링 및 데이터 수집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예를 들어, 변전소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고장을 감지하고 전력망의 부하를 조정하여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자파라바드 디지털 변전소 프로젝트는 2021년에 시작되었으며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지원을 받았다. 당시 입찰 결과 상하이일렉트릭이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출처: https://fergana.agency/news/136723/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