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un.uz
중앙아시아 국가 중 3개 국가(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가 2031년 아시안컵 공동 개최를 추진해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중앙아시아 3국 축구협회는 최근 몇 년 동안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이루어진 개혁, 인프라 개선, 그리고 국제 무대에서의 영향력을 고려하여 공동으로 아시안컵 유치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또 아시안컵을 높은 수준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아시가바트에 4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을 갖춘 투르크메니스탄도 함께 공동 개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실현되지는 않았다.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타슈켄트, 나망간, 페르가나, 카르시 등의 도시에 있는 경기장은 현재 국제기준에 맞게 정비되어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아시아 U-20, U-23 대회 및 풋살 월드컵을 개최하는 등 대회 개최에 경험을 쌓아왔다.
스포츠 전문가 알리셰르 니킴바예프는 중앙아시아 3국에 대한 AFC의 평가가 긍정적일 것이라면서도 아직은 모든 조건이 충족되지는 않은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세 나라에서는 경기장 건설에 한창이다. 비슈케크에서는 결승전을 위한 50,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경기장이 건설되고 있으며, 또한 준결승을 위한 40,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두 개의 경기장이 두샨베와 타슈켄트에 각각 건설되고 있다. 경기장은 2026년 AFC의 결정이 내려지기 전에 완공되어야 한다.
출처: https://fergana.agency/news/136756/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