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르기스스탄 상공회의소는 키르기스스탄과 한국 간의 교역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키르기스스탄의 대(對)한국 수출액이 200만 달러에 불과해 심각한 무역 불균형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내용은 마마사디크 바키로프 키르기스스탄 상공회의소 부회장이 지난 12월 4일 2025 한-중앙아 경제협력 소비재 플라자에서 밝혔다.
바키로프 부회장은 키르기스스탄 상공회의소와 한국 파트너들 사이에 협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형성하는 여러 협정들이 활발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대한민국 상공회의소와의 양해각서, 한국 과학·정보통신기술·미래기획원과의 협력 협정, 그리고 물류 및 기타 전문 기업들과의 다수 양해각서가 포함된다. 그는 이러한 문서들이 비즈니스 상호작용 확대, 계약 교환, 그리고 키르기스스탄 경제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바키로프 부회장은 한국 기업들이 매년 국제 전시회, 프레젠테이션,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하며, 정보 기술, IT 솔루션, 스마트도시 인프라, 자동차 산업, 건설 기술 및 장비와 같은 핵심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브랜드는 키르기스스탄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으며, 이 때문에 한국산 제품 수입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치로 보듯이, 지난해와 올해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4억 달러를 넘어섰다”면서도 “반면 키르기스스탄의 대(對)한국 수출액은 약 200만~3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이는 심각한 불균형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불균형을 단순히 문제로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 기업인들에게는 공동 프로젝트를 만들고 키르기스스탄 제품을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한국 및 더 넓은 국제 시장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간주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키로프 부회장은 산업 발전, 기술 현지화 및 공동 생산 창출을 통해 키르기스스탄 수출 비중을 크게 늘리고 보다 균형 잡힌 경제 파트너십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www.tazabek.kg/news:2376327/?f=cp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