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외교부장 공동성명 발표
우즈베키스탄 압둘라지즈 카밀로프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키르기스스탄 루슬란 카자크바예프 외교부 장관이 11월 5-6일 이틀간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 양국 외교부장은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문제와 정치, 무역·경제, 문화 및 기타 분야에서의 양자협력을 추가로 확대 및 심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외교부장은 수 세기에 걸친 두 형제 민족의 역사 및 문화 공동체를 바탕으로 선린우호, 상호존중 관계를 바탕으로 맺어진 ‘영원한 우정 조약(1996.12.24.)’과 ‘전략적동반자, 우정강화, 선린우호 및 신뢰에 관한 선언문(2017.10.05.)’에 따라 주권존중, 평등, 국경 불가침, 내정 비간섭, 상호 존중 및 상호 이익 존중의 원칙에 기초하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즈베키스탄 공화국과 키르기즈 공화국은 중앙아시아 국가간 선린우호, 상호이익을 기반으로 한 다각적인 협력 강화가 형제 국민의 근본적인 이해를 충족시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 경제 및 사회 발전을 핵심 요소로 두는 것을 재확인했다.
양국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고 운송로를 단순화하고 운송 및 환승 통로 조성,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중국’ 국제도로의 중요성을 확인한다. 또한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건설 프로젝트의 실행을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몇 년간 양국 협력의 진보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무역, 경제 및 투자 분야에서의 상당한 잠재력이 존재함을 확인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의료 및 약품, 식품 등의 무역을 지원하기 위한 대외무역 인프라 및 메커니즘을 개발한다. 농업 분야 협력과 관련하여 상호 교류 및 포럼을 조직하고, 산업 분야 협력과 관련하여 무역 및 물류 센터의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에 있어 양국 기업체를 지원을 계속하도록 한다.
양국은 국민간 선린, 우호, 형제애 및 협력이라는 수 세기 동안의 유대 관계 보존 및 강화에 대한 역사적 책임을 깨닫고 문화, 교육, 과학, 예술, 관광, 스포츠 및 기타 분야에서의 관계를 더욱 다각적으로 심화 및 강화하기로 한 양국의 합의를 재확인했다.
양국은 모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심화 및 촉진시키기 위해 정부간 공동위원회, 국경지역 행정기구협의회, 의회간 협의회 등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양국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예방 및 극복을 위한 공동의 조처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출처:mfa uz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