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서 비현금 결제 대폭 늘어
현금 결제가 주를 이루던 카자흐스탄에서 최근 카드, QR코드, 계좌이체 등을 이용한 비현금 결제 비중이 대폭 늘어나고 있음. 올해 상반기 카드지불 가능 업체의 경우 총 21.8만 여개로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함. 이에 따라 POS단말기 사용도 전년 대비 86.9%로 눈에 띄게 증가함.
마스터카드사도 일명 ‘Tap on Phone’ 휴대폰 단말기 기술을 카자흐스탄에 도입, 확대하려는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음.
카자흐스탄의 비현금 결제는 2020년부터 활성화하기 시작함. 작년 비현금/현금 결제 비율은 68대 32를 기록, 올해 상반기 비현금 결제는 75%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되었음.
이러한 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해 전자상거래 시장도 활성화되면서 올해 3월에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플러스 영역으로 전환되기도 함.
카자흐스탄은 핀테크(FinTech) 산업 발전을 위해 2018년 아스타나국제금융센터(AIFC, Astana International Financial Centre) 산하 연구개발 센터 ‘Tech Hub’를 설립한 바 있음.
** 시사점: 카자흐스탄의 비현금 결제 시장 발전은 10여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정보통신기술(ICT) 개발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음.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으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보임. 카자흐스탄은 디지털금융을 포함한 ICT 기술을 활용한 전 분야에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바, 앞으로 한-카 협력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자료원 :
https://www.trend.az/business/finance/3473440.html
** 본 자료는 한국외대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