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은 녹색기후기금(GCF)과 함께 타지키스탄 최대 민간 대출 기관 중 하나인 에스카타(Eskhata) 은행에 약 4백만 달러 규모의 금융 패키지를 통해 녹색 투자 부문을 지원하기로 하였음.
이에 타지키스탄 도시 지역 이외에 소재한 마을과 낙후된 농촌 지역을 포함하여, 각 가정과 중소기업 관련 시설들에 관개 시설과 빗물 저장 설비, 지속 가능한 토지 관리 시스템, 태양열 패널과 같은 환경친화적 분야 등에서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전망됨.
혜택을 받게 도는 대상들은 타지키스탄 녹색경제금융시설(GEFF) 기술팀이 지원하는 녹색 기술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보다 생태 지향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예정임.
이와 같은 녹색경제금융시설의 확대는 EBRD가 최근 발표한 계획의 일부이며, 오는 2025년까지 녹색 투자를 연간 50%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한편 녹색경제금융시설 프로그램은 세계 27개국 145개 이상의 현지 금융기관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19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46억 유로 이상의 EBRD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임. 또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오늘날까지 연간 860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 성과를 거두었고, 현재까지 EBRD는 타지키스탄에서 약 139개의 프로젝트를 수행, 7억 9,500만 유로를 투자한 바 있음.
** 시사점 : 녹색 투자는 환경을 보호하는 사업 혹은 기업들에게 투자하는 활동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임. 타지키스탄 역시 마찬가지로 독립 이후 급속한 경제 발전을 위한 효율성 위주의 발전 모델을 통해 성장해왔으나, 지속 가능한 사업 방향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변화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파악됨. 특히 타지키스탄의 경우 한정된 지리적 특성과 자원으로 인해 지금보다 더욱 확대된 녹색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임.
** 자료원 :
https://asiaplustj.info/en/news/tajikistan/economic/20210126/ebrd-and-donors-support-green-investments-in-tajikistan
** 본 자료는 한국외대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