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관광 자원 활용해 우즈베키스탄 및 튀르키예와 문화 교류 강화
□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순례 관광 협력을 위한 로드맵 서명
- 우즈베키스탄 생태환경보호부 산하 관광위원회가 보고한 바에 따르면, 지난 1월 19일 양국 간 방문객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여행사 간의 정보 교환 촉진 △순례자 관광객을 위한 국경 검문소 시설 설립 △양국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 증설 등을 담은 협력 로드맵에 양국이 서명함.
- 우즈베키스탄 공식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전체 관광객의 50% 이상이 튀르키예,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헝가리,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입국했으며, 이 중 40.2%가 카자흐스탄 관광객이었음. 특히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140만 명의 순례자 가운데 28만 3천 명의 방문객이 카자흐스탄 방문객으로 조사됨.
□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간 여행사와 협력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 2월 9일~10일 양일간 개최된 사마르칸트 관광 포럼에서 카자흐스탄 관광청은 튀르키예, 한국 및 기타 여러 국가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우즈베키스탄의 대형 여행사인 로켓 그룹과 협력 각서를 체결했다고 보도함.
- 카자흐스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2023년 11월 3일 제10차 투르크국가기구(OTS) 정상회의에서 새로운 브랜드 '투르크 월드'의 대중화에 대해 언급한 바 있음. 이와 관련하여 카이랏 사드바카소프(Kairat Sadvakassov) 카자흐스탄 관광청장은 투르키스탄이 투르크 세계의 관광 수도로서의 위상을 갖춘 진정한 오아시스가 될 것을 내세우며 대중화하기 위한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음.
- 카자흐스탄 관광청은 튀르키예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인 팍시뭄(Paximum)을 통해 관광산업을 디지털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순례 관광 개발과 함께 프론토 투어(Pronto Tour) 및 프론토 마이스(Pronto MICE)와의 파트너십을 검토하여 튀르키예에서 카자흐스탄으로의 관광객 유입을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함.
□ 다민족 및 다종교 국가 카자흐스탄, 광활한 영토 속 축적된 다양한 종교 기념물을 통해 주요 종교 관광지로 떠오를 것
- 카자흐스탄에는 정교회 및 가톨릭교의 벽화와 유물, 불교 사원 등 다양한 기념물이 발견되기도 하며, 그 중 특히 이슬람 문화를 기반으로 한 종교 기념물이 다수 있음.
- 주요 순례 명소로 유명한 코자 아흐메드 야사위(Khoja Ahmed Yasawi)의 영묘는 전 세계 순례자들이 모스크와 함께 방문하여 기도하고 무덤에서 성도의 영혼을 숭배하는 데에 주요 역할을 했음.
- 최근 1월 23일 카자흐스탄 문화정보부 공보실은 카자흐스탄 국립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는 카자흐스탄의 대표 철학자이자 과학자인 코자 아흐메드 야사위(Khoja Ahmed Yasawi)의 원본 작품을 기반으로 미국 국립사본 및 희귀도서센터(ASTANA, National Center for Manuscripts and Rare Books)에서 사본을 출판했다고 보도했음.
출처:
1) https://astanatimes.com/2024/01/kazakhstan-and-uzbekistan-collaborate-to-boost-pilgrimage-tourism/
2) https://astanatimes.com/2024/02/kazakhstan-collaborates-with-uzbekistans-tour-operator-to-attract-foreign-tourists-to-turkistan/
3) https://kazakhstan.travel/en/themes/6/religious-tourism
4) https://astanatimes.com/2024/01/kazakhstan-publishes-khoja-ahmed-yasawi-manuscript-copy-discovered-in-us/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